2023년 할리우드 영화 산업이 또다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연이은 흥행 부진으로 영화관 관객 수와 수익이 크게 감소하면서 업계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2025년 여름 박스오피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
2025년 여름 영화 시장이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북미 지역 박스오피스 총 수입은 36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이는 2023년 바비하이머 효과 당시 40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영화 산업은 봄철 히트작 ‘신저스’와 ‘마인크래프트 무비’ 등으로 높은 기대감을 가졌지만, 실제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들이 대거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흥행 성공작은 없었습니다.
디즈니의 ‘릴로 & 스티치’ 실사판이 여름 시즌 최고 흥행작으로 4억 2천만 달러의 국내 수입과 10억 달러 이상의 글로벌 수입을 기록했지만, 이전 여름 시즌의 대형 히트작들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습니다.
프랜차이즈 영화들의 부진한 성적
주요 프랜차이즈 영화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보였습니다. ‘쥬라기 월드: 리버스’는 2001년 ‘쥬라기 공원 3’ 이후 최저 흥행 성적을 기록했으며, ‘판타스틱 4’ 리부트 역시 개봉 첫 주말 이후 급격히 흥행이 시들해졌습니다.
국제 시장에서도 ‘판타스틱 4’와 ‘슈퍼맨’ 등 주요 블록버스터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슈퍼맨’은 미국 내 이미지와 연관된 문화적 한계로 해외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화 산업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시즌이 ‘그저 그런’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대형 영화들이 대부분 무난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특별히 대박을 터뜨린 작품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성 관객층과 오리지널 콘텐츠의 부재
이번 여름 시즌은 여성 관객을 겨냥한 영화가 부족했던 점도 흥행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극장 배급 책임자는 여성 중심 영화의 부족이 전체 박스오피스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영화들의 흥행도 저조했습니다. 픽사의 ‘엘리오’는 역대 최저 개봉 주말 성적을 기록했으며, 이는 기존 지적재산권 기반 영화나 속편에 비해 오리지널 콘텐츠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흥미롭게도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문화적 현상을 일으키며 제한적 극장 개봉에서도 1,8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했습니다.
젊은 관객층 유치의 중요성
영화관 운영자들은 젊은 관객층 유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릴로 & 스티치’와 ‘드래곤 길들이기’ 같은 PG 등급 영화의 성공은 청소년 관객 확보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부 영화들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의 공포 영화 ‘웨폰스’는 입소문과 평단의 호평에 힘입어 4,350만 달러로 개봉하며 1억 2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영화 산업 관계자들은 젊은 관객들이 향후 영화 시장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화 산업,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영화 산업이 현재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오리지널 콘텐츠 개발, 여성 관객층을 위한 영화 제작, 젊은 세대의 취향을 고려한 콘텐츠 기획 등이 중요할 것입니다.
스트리밍 서비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해야 합니다.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관객과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연말에는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주토피아 2’ 등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다소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참고 : la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