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대표 시사 프로그램 ‘올 씽스 컨시더드’에 새로운 진행자가 합류했습니다. 베테랑 저널리스트 스캇 데트로가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에일린 코프스의 뒤를 이어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NPR의 새로운 진행자, 스캇 데트로우는 누구인가?
스캇 데트로우가 9월 29일부터 NPR의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 ‘올 씽스 컨시더드(All Things Considered)’의 평일 진행자로 공식 데뷔합니다. 그는 이번 새로운 역할과 함께 데일리 뉴스 팟캐스트 ‘컨시더 디스(Consider This)’도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데트로우는 이번 기회에 대해 큰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데트로우는 2015년부터 NPR에서 활동해온 베테랑 저널리스트입니다. 포드햄 대학교 학생 시절부터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펜실베니아와 베이 에리어의 다양한 방송국에서 일해왔습니다. 그의 경력은 공공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지난 2년간 주말 ‘올 씽스 컨시더드’ 에피소드에 출연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와 같은 속보성 뉴스를 다루며 에드워드 R. 머로우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7년간 ‘NPR 정치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로 활동하며 백악관과 의회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NPR의 역사적 프로그램, ‘올 씽스 컨시더드’란?
‘올 씽스 컨시더드’는 1971년부터 방송된 NPR의 대표적인 뉴스 매거진 프로그램입니다. 매일 뉴스, 논평, 인터뷰,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랜드마크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아리 샤피로의 퇴출 이후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공공 라디오의 대표적인 포맷으로, 깊이 있는 저널리즘과 다양한 사회 이슈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청취자들에게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심층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가치입니다.
데트로우에게 이 프로그램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의 첫 직장이 펜실베니아의 지역 ‘올 씽스 컨시더드’ 버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는 지역 방송에서 전국 방송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한 단계 도약시키게 됩니다.
데트로우의 저널리즘 철학과 접근 방식
데트로우는 ‘리포터스 노트북(Reporter’s Notebook)’ 같은 혁신적인 방송 세그먼트를 통해 저널리즘의 내부 과정을 청취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왔습니다. 이는 현대 저널리즘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평가됩니다.
그의 저널리즘 스타일은 깊이 있는 취재와 객관적인 보도에 중점을 둡니다. 특히 정치, 백악관, 의회 관련 보도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 보도 경험도 풍부합니다.
데트로우는 공공 미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있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의 접근 방식은 단순한 뉴스 전달을 넘어 사회적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공공 라디오의 미래와 데트로우의 역할
NPR은 현재 공공 미디어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데트로우의 새로운 역할은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공공 라디오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됩니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서 전통적인 라디오 방송의 생존과 혁신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데트로우와 같은 젊고 혁신적인 진행자들은 이러한 변화의 핵심 주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 경험과 뉴스 제작 철학은 NPR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데트로우와 함께하는 공공 라디오 즐기기
청취자들이 NPR의 뉴스와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팟캐스트, 라이브 스트리밍,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뉴스와 심층 보도에 관심 있는 청취자라면 데트로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올 씽스 컨시더드’와 ‘컨시더 디스’ 팟캐스트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공공 라디오 후원과 지지는 양질의 저널리즘 유지에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기부하거나 지역 NPR 방송국을 지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 : latimes.com
